DGB생명, 기후난민 어린이들에 희망의 티셔츠 기부

희망T 캠페인에 참여한 DGB생명보험 임직원이 기념촬영했다.
희망T 캠페인에 참여한 DGB생명보험 임직원이 기념촬영했다.

DGB생명보험은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희망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T 캠페인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서 주관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자연재난 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을 잃은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식량과 옷을 구호품으로 전달한다. DGB생명은 지난해부터 참여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창립기념일인 지난달 22일부터 약 한 달간 30여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지 티셔츠에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응원 엽서를 작성했다. 완성된 티셔츠들은 영양결핍치료식과 함께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수단 등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면서 “많지 않은 티셔츠와 소량의 식량이지만 기후난민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