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하위직 심사 넓혀 고위직 민관유착 막겠다는 인사처

정부세종청사 <전자신문 DB>
<정부세종청사 <전자신문 DB>>

○…하위직 취업심사 넓혀 고위직 민관유착 막겠다(?)

인사혁신처가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에 대해서는 취업심사대상을 '4급(서기관) 이상'에서 '7급 이상'으로 넓혀. 공무원 재취업 심사기준을 새로 발표하며 고위직 재산등록과 함께 민관유착 우려 분야 취업제한을 강화했다는 취지를 설명. 공정위 취업심사 대상 확대는 사실상 올해 초 퇴직 공무원의 불법 재취업을 도운 혐의로 전 고위직 공무원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인사처의 대응책. 하지만 미봉책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와. 과거 1급 이상에서 재취업비리가 불거졌는데, 7급 이상으로 늘린다고 고위직 민관유착이 해결되겠냐는 지적. 다른 부처 공무원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갸우뚱

○…코로나19에 '5G 1주년' 어떻게 하나

4월 3일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지 1년 되는 날. 5G 세계 최초 상용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표 성과. 애초 성대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과기정통부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따라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 그래도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번은 모여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려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취임식도 못하는 신임 차관들

지난 23일 청와대는 3개 부처 차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 보통 차관은 임명장을 수여받은 날 오후 또는 다음 날 취임식을 통해 직원과 인사하며 첫 행보를 시작하는데. 이번만큼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인해 직원들이 오밀조밀 모여야 하는 취임식은 건너뛰기로. 썰렁한 취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처리해야 할 업무는 더 많은 상황. 취임식도 취임식이지만 떠나는 전임자를 위한 이임식도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다고.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