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내부 혁신역량 강화 본격화

쌍용자동차 임원진이 지난해 12월 6일 쌍용자동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원 대상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워크숍에서 토의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임원진이 지난해 12월 6일 쌍용자동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원 대상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워크숍에서 토의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쇄신 방안 추진에 이어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내부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조직간 협업 강화 및 일하는 방법의 변화 모색한다.

제품 안전 체계도 확립하고 품질 마인드 재무장, 제조물 결함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을 대상으로 품질 관련 워크숍을 실시한 이유다.

지난달에는 각 부문 본부장 및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품질경영 시스템과 글로벌 기준의 자동차 제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달 팀장급으로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쌍용차는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청취하는 품질 체험 활동을 진행, 실제 품질 개선 작업에도 반영한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경영정상화와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한 판매 확대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