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G-SWTC,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1차 예선 온라인 시험 적용

국내 첫 G-SWTC,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1차 예선 온라인 시험 적용

국내 처음 열리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사고력콘테스트(G-SWTC)가 1·2차로 나눠, 1차 예선은 비대면 온라인 시험이 적용됩니다.

G-SWTC는 당초 5월 9일 오프라인 대회 한 번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시험제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2차 본선은 9월 5일 1차 예선 결과 상위 50% 학생을 선발해 대면(오프라인) 시험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G-SWTC는 한국뉴욕주립대와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이티에듀가 주관합니다.

G-SWTC 1차 예선 온라인 대회는 예정대로 5월 9일 개최합니다. 접수를 마친 학생은 등급별 시간에 맞게 개인용 컴퓨터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접속해 시험을 보게 됩니다. 초등학생(3학년 이상)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중학생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고등학생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모두 동일하게 90분 시험 시간이 주어집니다.

시험 응시 방법은 온라인 시험 사이트(이티에듀 홈페이지)에 접속해 접수할 때 부여 받은 수험번호로 로그인 하면 됩니다. 이후 시험 시간이 되면 등급별 문제를 시험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험 사이트 내 문제별 답안 작성 공간에 학생들이 답안 내용을 영어로 작성하면 됩니다. 영문 타이핑 속도가 느린 초등학생을 위해 시험시간을 당초 60분에서 90분으로 연장했습니다. 작성된 답안 내용은 자동 실시간 저장됩니다.

시험시간 90분이 지나면 개인용 컴퓨터 상에서 시험 페이지는 자동으로 닫힙니다. 작성된 답안은 자동 저장되며 강제 제출(전송)됩니다. 시간 전에 답안 작성을 완료할 경우, 최종 답안 제출하기를 클릭해 시험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국내 첫 G-SWTC,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1차 예선 온라인 시험 적용

온라인 시험에 따른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모두 개인용 컴퓨터에 설치된 웹카메라로 본인 확인을 합니다. 시험관리 센터에서는 시험에 응시한 학생을 시험시간 중 실시간으로 본인 확인을 합니다. 본인 확인에 문제가 있을 경우 경고를 하고, 반복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시험을 자동 종료시킵니다. 시험 문제와 답안 작성 페이지 외에 다른 창을 띄워 놨을 경우도 부정행위로 간주, 경고와 시험을 종료하는 시스템 적용도 검토 중입니다.

1차 예선 결과는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6월 24일 발표됩니다. 상위 50%는 9월 5일 2차 시험에 참여합니다. 2차 시험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실시됩니다. 오프라인 대면 시험으로 철저한 본인확인 등을 거쳐 시험감독관 감독 하에 치르게 됩니다. 2차 시험에 미응시 학생이 발생될 경우, 차순위 학생을 추가 선발합니다.

응시 학생 전원에게는 1·2차 시험 종료 후 평가에 따라 1∼6등급 인증을 부여 합니다. 시상식 미참석자를 포함 전원에게 인증서를 우편으로 발송합니다. 2차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2차 시험 평가 결과에 따라 1∼3등급 인증을 부여 받습니다. 1차 시험만 응시한 학생은 4∼6등급 인증서를 받습니다.

단, 1차 시험에 통과해 2차 시험 대상자가 됐다 하더라도 2차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인증은 4~6등급을 받게 됩니다. 2차 시험 평가 결과가 1차 시험 결과 대비 현격히 낮은 경우에도 4~6등급을 부여 합니다. 모두 1차 예선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진의 문제 출제와 평가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뤄집니다.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명의 상장 수여와 지원시 자기소개서 기입 가능 등 혜택도 모두 동일합니다. 시상식은 10월~11월 중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학생들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들 건강도 지키고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사고력 콘테스트 권위와 신뢰성도 확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