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부산화장품공장이 화장품국제표준규격(ISO 22716)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TP는 화장품공장 등록 완료에 이어 이번 국제표준규격 획득으로 지역 중소 화장품 제조사의 제품 연구개발(R&D)에서 적기 생산, 시험인증까지 전주기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부산화장품공장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화장품 공공 R&D생산 인프라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부산TP 해양수산바이오센터에 제조, 충전, 포장 등 장비 20종을 갖추고 스킨로션, 마스크팩 등 화장품 R&D와 생산을 지원한다.
부산TP는 공장 준공 후 전문 제조책임자와 품질담당자를 채용하고 시범 운영하다 이번 국제표준 획득에 맞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부산 지역 670여개 중소 화장품기업은 대부분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지 못해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에 생산을 위탁해왔다.
최종열 원장은 “화장품 공장 가동으로 지역 기업이 직접 제품을 개발 생산할 수 있게 돼 적기 생산, 물류비와 재고 관리비 절감, R&D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TP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장품 기업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화장품공장 임가공비(제조 수수료)를 20% 할인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