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기업, 제2벤처붐, 브랜드K...박영선 장관 취임 1주년 주요 성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취임 1년 동안 성과로는 △자상한 기업 발굴 △제2 벤처붐 가시화 △국가대표 공동 브랜드 '브랜드K' 확산 등이 꼽힌다.

지난해 4월 박 장관 취임 이후 총 11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중소기업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 이른바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기업, 제2벤처붐, 브랜드K...박영선 장관 취임 1주년 주요 성과

지난해 5월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를 시작으로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전자, 하나은행, 철도시설공단, 현대기아차, KAI 등이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했다. 스마트공장부터 벤처투자, 여성기업, 소상공인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4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벤처투자 실적, 유니콘 기업의 탄생 등 제2 벤처붐 가시화 역시 박 장관 주된 성과로 꼽힌다.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강점을 지닌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업종별 지원 체계도 갖췄다. 베이비 유니콘 발굴을 비롯한 유망 분야에 대한 전폭 지원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브랜드K 역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처음 발굴한 39개 제품은 3개월 만에 407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한 판로 지원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성과를 거뒀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종식 안팎으로 당초 수립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시대적 전환기에 맞물린 만큼 대기업의 자본과 스타트업 기술을 연결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