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스톰, 웹리포팅 솔루션 '유비폼' 신규버전 출시… '셀프서비스 리포팅 서비스' 시장 열어

국산 웹리포팅·전자서식 솔루션기업 유비스톰이 개발자 경계를 뛰어넘는 '셀프서비스 리포팅 서비스' 시장을 열었다.

유비스톰(대표 손병철)은 웹리포팅 솔루션 '유비폼'에 사용자 스스로 셀프서비스를 할 수 있는 맞춤형 리포팅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유비스톰은 KB금융그룹, 삼성그룹사, 한전 등 500여개 고객사에 '유비폼'을 제공하면서 단기간 내 HTML5 기반 웹리포팅 솔루션 리더로 자리 잡았다.

'유비폼' 업그레이드 버전엔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HTML5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담았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도 접목했다.

특히 기존 개발자 중심 웹리포팅 솔루션의 구조적 한계로 부족했던 적시 대응성을 극복했다. 실무부서 사용자 스스로 리포팅을 수정·배포가 가능한 새로운 EUC 서비스 구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도 즉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웹리포팅·전자서식을 제작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리포팅 서비스'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손병철 유비스톰 대표는 “기존 액티브X(ActiveX) 시절 웹리포팅 시장을 주도하던 경쟁 솔루션들은 사용자에게 정착 필요한 실시간 고객대응 서비스가 취약했다”면서 “기존 액티브X에서 사용되던 리포팅 기술을 어떻게 HTML5로 전환할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비폼 셀프서비스 구조는 기존 개발영역과 업무영역 간 경계를 허물고 적시에 업무를 대응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비스톰의 새로운 방식은 일반기업과 기관의 단순 출력전용 리포팅 업무 외에도 다양한 서식을 표준화하고 실시간 고객대응을 하는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기존 웹 리포팅 시장 경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유비폼 솔루션은 2012년 클라우드 기반 웹리포팅 솔루션으로 출시됐다. 이후 계속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면서 국내 대형 금융권은 물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대만 등 국내외 500여개 웹 전환 프로젝트에 도입돼 신흥 강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