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피에스에셋, CPS코인 中·美 거래소 상장…탈중앙화 블록체인 혁신

위조방지에 특화한 블록체인기반 CPS프로젝트 정품인증시스템
위조방지에 특화한 블록체인기반 CPS프로젝트 정품인증시스템

시피에스에셋(대표 김종현)은 국내 프로비트(Probit) 거래소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중국 빅원(BigONE) 거래소에 이어 오는 10일 미국 비트마트(Bitmart) 거래소에 'CPS코인'을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시피에스에셋 암호화폐 CPS코인은 블록체인 플랫폼 'CPS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발행된다. CPS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의 강점으로 꼽히는 탈중앙화, 보안성, 신속성, 저비용, 효율성 등 다양한 성능을 지닌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CPS프로젝트의 대표 서비스로 먼저 '정품인증시스템'이 꼽힌다. QR코드, 도트매트릭스 등 고유식별표식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블록체인으로 인증조회하고 보상하는 기술로 이미 '중국·러시아 일대일로 투자연합회'와 6만여 회원사에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3차원(3D) 위조방지 라벨 씨그램(Seegram) 생산업체 렌텍코리아와 손잡고 온라인 이력추적이 가능한 정품인증시스템을 중국 담배회사에 납품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 현지법인 설립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대중화 결제시스템'도 선보였다. 양방통신으로 10㎝ 이내 결제되는 NFC태그결제시스템과 1m 안에서 결제되는 블루투스 통신결제시스템을 개발해 암호화폐 결제를 통한 수수료 면제, 신속한 결제대금 회수가 가능하다. 이미 베타서비스로 소비자와 가맹점들로부터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줘 호평을 얻고 있다.

미국 MIT 출신 엔지니어들과 10년간 개발해온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도메인 시스템'도 론칭한다. 각국 언어로 IP주소를 생성하고 대량의 IP주소를 아라비아숫자와 각국 언어로 생성해 편리성이 뛰어난 해킹방지시스템을 선보인다.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대중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투자자가 직접 스타트업에 암호화폐를 매개로 결제하는 '클라우드 펀딩시스템' 글로벌 서비스를 실행한다. 저산소·저온가스화 소각로 기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보국에너텍을 비롯해 파괴용 제3세대 박막형 유기물 태양전지와 절단·관통에도 안전하고 고속충전을 하는 보조배터리 생산기업 H사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시피에스에셋 관계자는 “CPS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해 정품인증시스템, 로열티 수입, 결제시스템, 블록체인 도메인사업, 스타트업 투자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면서 “발생 수익을 관련자와 공유하며 다양하고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