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G파트너스, SAP 본사 '피나클 어워드 2020' 수상… 창립 20주년 의미 더욱 빛내

2006년, 2009년에 이어 '피나클 어워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수상
s/4 HANA·클라우드 분야 컨설팅서비스 역량 …외국계 IT기업과 대등 입증
SAP, AWS, 리스케일(Rescale) 등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에 진출해 큰 성과 '주목'

“2000년 창업 당시 SAP 솔루션을 애플리케이션서비스프로바이더(ASP) 형태로 국내 고객에 처음 제공한 이후 20년간 기업 정보화 전략의 동반자로서 활동해온 BSG(비에스지)파트너스가 'SAP 피나클 어워드(Pinnacle Award) 2020'을 수상, 명실 공히 국내 SAP 시장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박철욱 BSG파트너스 대표는 오는 5월 31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한 달여 앞두고 글로벌 소프트웨어(SW)기업 SAP 본사에서 날라 온 희소식 'SAP 피나클 어워드 2020' 수상 소감을 이같이 8일 밝혔다.

박철욱 BSG파트너스 대표
박철욱 BSG파트너스 대표

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급격한 IT 트렌드 변화의 파도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파도를 다스리고자 고심했던 회사 노력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피나클 어워드' 수상으로 더욱 빛을 발해서다.

SAP 피나클 어워드는 SAP 전 세계 약 1만8800개 파트너사 중 지난해 가장 뛰어난 가치와 업적을 달성한 기업에만 수여, 권위를 자랑한다. SAP는 34개 부문에서 27개 SAP 파트너사만을 선정했다. 전 세계 SAP 파트너사 중 0.2% 이내 기업만이 'SAP 피나클 어워드'를 받아 수상 경쟁이 치열하다.

박철욱 대표는 국내에서 이 상을 3회 이상 수상한 기업은 BSG파트너스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뒀다. 액센츄어·IBM·딜로이트·EY 등 외국계 IT 컨설팅 기업들도 수상, BSG파트너스가 글로벌 SAP 파트너사들과 대등한 컨설팅 능력을 갖춘 것으로 대외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BSG파트너스의 `SAP 피나클 어워드 2020 수상 인증서
BSG파트너스의 `SAP 피나클 어워드 2020 수상 인증서

특히 BSG파트너스는 구 버전의 SAP 전사자원관리(ERP)를 최신 버전인 SAP S/4HANA로 전환하는 솔루션 '스마트피트(smartfit) 2S4'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인 받는 성과를 얻었다.

BSG파트너스는 창업 당시 여러 SAP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20주년을 맞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SAP 파트너로 성장했다. SAP ByDesign(중소기업 클라우드 ERP 솔루션)·SAP SuccessFactors(클라우드 인사·성과관리 솔루션)·SAP Concur(클라우드 경비관리 솔루션)·SAP Business One Cloud(중소 기업 클라우드 ERP 솔루션)· SAP Partner Managed Cloud(중견 기업 클라우드 ERP솔루션)·SAP Analytics Cloud(빅데이터 분석솔루션) 등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을 포함한 SAP가 보유한 대부분 제품 라인업을 원스톱으로 고객사에 제공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점유율 1위인 'AWS' 관련 사업에도 진출해 어드반스드 등급의 파트너로서 'SAP on AWS' 'DevOps컨설팅'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에 기반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 구축' 'IoT,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BSG파트너스는 SAP 분야에서 축적한 오랜 경험을 살려 SAP를 AWS상에서 구축·운영하는 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AWS로부터 'SAP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 엔터프라이즈 AWS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SG는 이외 독자 인사관리(HR) 솔루션 'G-HR'을 개발해 락앤락, 효성, 태광, 창신 등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분야에 클라우드 개념을 도입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리스케일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철욱 대표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인메모리컴퓨팅, SaaS, 빅데이터 등 등장과 함께 매우 복잡한 생태계로 변모하고 발달하고 있지만 BSG는 변화의 물결을 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변화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발판으로 중국과 미국에 지사를 설립·운영 중이며 해외 사업장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에 SAP와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현지에서 직접 제공, 점차적으로 사업 외연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