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농도·유해가스 측정 센서로 안전사고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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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씨, '광학식 IoT 대기환경센서' 개발
작업장·화재현장 등 가스 누출여부 확인
무선통신으로 공기 질 실시간 모니터링
저비용·저전력·고감도·고안정성 실현

대기 중 산소농도와 온도, 유해가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개발됐다. 공기 질을 확인하고 질식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케이블 전문업체 지오씨(대표 박인철)는 대기 중 산소농도와 온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항목을 동시 측정할 수 있는 광학식 IoT 대기환경센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작업자가 화학공장이나 밀폐된 작업장, 화재 현장에서 유해가스 누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제실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해 측정 수치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존에 납을 사용하는 전기화학방식이나 액체 전해질의 갈바닉 방식 센서보다 수명이 길고 인체에 무해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지오씨가 개발한 다항목 측정 가능한 광학식 IoT 대기환경센서.
<지오씨가 개발한 다항목 측정 가능한 광학식 IoT 대기환경센서.>

지오씨는 화재 현장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산소농도를 자동 측정해 소방관서 중앙통제실에서 관리할 경우 소방대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센서를 개발해왔다.

특히 유해가스 누출에 비례해 산소농도가 감소하는 사실에 착안해 산소 측정 기능도 포함했다. 유해가스를 다루는 사업장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스 누출 여부를 측정하고 있지만 산소 측정기는 갖춰지지 않아 질식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광학 기술력으로 대기 중 산소 검출을 위한 형광물질 합성에서부터 산소 측정 센서까지 일괄 제작해 저비용·저전력·고감도·고안정성 기능을 실현했다. 작업장이 오염될 경우 점멸등과 경고음으로 알려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에 취약한 건물과 대기오염이 심각한 산업단지, 유해 화합물과 독성 가스를 다루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센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인철 대표는 “일반적인 대기 오염 정도뿐만 아니라 유해가스 누출 여부와 산소 등을 측정해 작업자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주력제품인 광케이블과 광센서 분야 및 광의료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연구개발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오씨가 개발한 다항목 측정 가능한 광학식 IoT 대기환경센서.
<지오씨가 개발한 다항목 측정 가능한 광학식 IoT 대기환경센서.>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