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세종 신산업 혁신성장 거점기관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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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행정중심 도시 세종시를 오는 2030년에는 인구 80만명의 경제자족도시, 스마트시티&자율주행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세종TP가 세종시 산업과 기업 혁신성장의 거점기관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초대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선임된 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조정실장, 기금관리실장, 부이사장 등을 지낸 지역산업과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가다. 김 원장은 “중진공에서 32여년간 근무하며 쌓은 경험 노하우를 현장에서 살리고 싶었다. 세종시에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이 없고, 산업과 기업을 키우는 데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세종TP 원장에 지원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세종시는 서울시처럼 특별시지만 제조업체 수는 1200여개, 종사자수는 2만명에 불과하다. 전국 대비 평균 0.4% 수준으로 산업기반이 매추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 경제자족기능 강화는 세종시정의 주요 핵심 과제다.

김 원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기술사업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 발굴을 꼽았다. 기업이 성장단계별로 혁신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산업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산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그는 “세종시가 2018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선정됐다. 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라는 굵직굵직한 성과를 냈지만 연관 기업 유치와 발굴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원장은 “지난 2월 미국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리딩기업 팬텀AI의 한국지사를 유치해 규제자유특구, 자율주행실증사업 공동참여를 제안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설득해 최근 세종지사를 설립했다”면서 “이런 기업의 참여가 이어질 때 세종시가 추진하는 미래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들어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시작으로 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수단 강화에 나섰다. 세종시 경제부시장 주관의 세종기업지원기관 네트워크 구성을 주도해 조만간 발족할 예정이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형태로 기업 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김 원장은 “설립 초기여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적고, 지역 내 지원기관도 부족해 창업·기업성장 기반이 취약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를 넘어서고자 우선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혁신거점 기능 집적화를 위해 오는 2023년 3월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세종테크노파크 건립 외에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산업기술단지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