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0]오전 10시 투표율 11.4%…강원·대구 높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날인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제2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성심여중고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48.1cm로 역대 최장인 비례대표 투표용지.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제21대 국회의원선거날인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제2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성심여중고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48.1cm로 역대 최장인 비례대표 투표용지.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투표율이 15일 오전 10시 11.4%라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에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501만5171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투표율은 4년 전인 2016년 20대 총선 같은 시간대(11.2%)와 비교해 보면 0.2%포인트 차이로 조금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대구의 투표율이 각각 12.6%, 12.5%로 높았다.

경북 12.3%, 부산 12.1%, 경남 12.1%, 제주 11.8%, 충남 11.7%, 대전 11.6%, 울산 11.6%, 경기 11.5%, 충북 11.50%, 서울 11.2%, 세종 10.3%, 전북 10.1%, 전남 10.1%, 인천 9.9%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9.4%였다.

사전투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대구의 이날 투표율이 두 번째로 높았지만,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북, 전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총선기획팀=조정형(팀장)·강우성·박지성·성현희·송혜영·안영국·안호천기자 poli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