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 美 FDA 임상 승인

지놈앤컴퍼니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 美 FDA 임상 승인

지놈앤컴퍼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개발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과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병용요법 1/1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아벨루맙은 독일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상업화를 진행하는 안티PD-L1면역항암제다.

지놈앤컴퍼니는 아시아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중 처음 항암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항암제를 병용해 사람에게 투약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1/1b상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진행 예정이다. 금년 중 첫 환자를 모집한다.

박한수 연구개발총괄 각자대표는 “첫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신약 연구개발뿐 아니라 임상개발도 가능한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됨으로써 매우 중요한 성과”라면서 “앞으로 면역항암제와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병용요법이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암 환자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분야 전반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