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재활전문 디바이스 '리블레스(rebless)' 개발사 에이치로보틱스가 2020년 4월 20일 프리시리즈A 규모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DCS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슈미트, 위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에이치로보틱스는 이에 앞서 기술지주주식회사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에이치로보틱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관계자는 "재활에 사용되던 고가의 재활로봇 대비 대중적인 재활 디바이스로 개발된 리블레스는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4개 부위에 적용이 가능해 활용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이라며 "근골격계 질환과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환자 모두 재활치료가 가능해 단일 장비를 사용하여 다양한 환자들에게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리블레스와 연계된 APP·클라우드 기반 원격 재활진료 시스템을 제공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최근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국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리블레스는 다가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며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집약된 재활 전문 통합 솔루션으로 기존 디바이스 위주의 재활로봇 시장이 가지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이번 투자유치와 함께, 2020년 에이치로보틱스의 성장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이치로보틱스는 제품의 혁신성과 효용성, 시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벤처기업인증 및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로봇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국책과제연구에 참여하며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