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안마의자, 피로와 스트레스 함께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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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해지는 봄이다. 야외활동은 줄었지만 기분 탓인지 쉽게 피곤해지고 여기저기 욱신댄다. 잠을 오래 자도,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어도 별로 나아지는 기색이 없다. 으레 드는 생각이지만,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이럴 때는 안마의자에 몸을 맡겨 보자. 안마의자는 혈액과 림프액 등 체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근육이 이완되면서 스트레스를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핸디형 마사지기나 발 마사지기 하나쯤은 갖고 있는 집이 많겠지만, 성능이나 만족도에서 안마의자와는 비교불가다.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가격이다. 저렴하게는 100만원부터 비싼 것은 10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다. 하지만 매달 사용료를 지불하는 렌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리퍼브 제품을 구입하면 초기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올해 어버이날에는 안마 한 번 시원하게 해드리지 못한 부모님께, 또는 직장, 학교, 집안일로 고된 가족에게 안마의자를 선물해 보면 어떨까.

◇의자 골격, S프레임과 L프레임 주도

안마의자는 프레임 형태에 따라 S프레임과 L프레임, I프레임으로 구분된다. 안마의자에서 의자(좌석) 골격을 프레임이라고 하는데, 프레임에 부착된 안마볼이 움직이면서 신체 부위를 마사지해 주기 때문에 프레임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목부터 허리의 인체 곡선 라인에 맞춰서 설계된 것이 S프레임라면, L프레임은 목, 척추, 등, 골반, 엉덩이가 영어 대문자 L처럼 연결돼 상체와 하체를 모두 마사지할 수 있다. I프레임은 목부터 허리까지 직선으로 연결돼 있어서 등 부위만 마사지가 된다.

안마의자 프레임 형태별 판매량 점유율
<안마의자 프레임 형태별 판매량 점유율>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판매된 안마의자의 96%가 L프레임이거나 S프레임이다. 비율은 각각 48%로 비슷하다. L프레임은 상체와 하체 전신이 마사지되고, S프레임은 신체라인에 맞춘 인체공학 설계로 섬세한 마사지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요즘은 L프레임과 S프레임 장점을 결합하는 추세다.

◇안마의자 부가기능…리클라이닝이 1순위

안마의자 부가기능별 판매량 점유율
<안마의자 부가기능별 판매량 점유율>

최근 출시되는 안마의자는 기본 안마 기능 외에 각도조절, 온열 기능, 에어백, 블루투스 등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이들 부가기능 중에도 소비자는 특히 리클라이닝과 자동슬라이딩에 관심이 많다. 안마의자 전체 판매량의 19%가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하고 16%가 자동슬라이딩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클라이닝은 원하는 경사에 맞춰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등받이나 다리 받침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리클라이닝 각도에 따라 안마의자가 차지하는 공간도 달라진다. 최근에는 리클라이닝 각도를 넓힌 무중력모드도 인기다. 안마의자를 약 170도 각도로 눕혀 신체 하중이 적절히 분산되기 때문에 척추 부담이 적고, 안마의자와 밀착력이 높다. 눕는 방식으로 좀 더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안마의자 본체가 앞으로 미끄러지듯 슬라이딩 돼 뒤편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자동슬라이딩이다. 안마의자가 차지하는 공간이 크기 때문에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동슬라이딩 지원 여부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세탁 및 교체를 위해 지퍼내피시트를 찾는 비율도 16%였으며, 타이머(12%)도 부가기능으로 수요가 많았다.

◇ 바디프랜드·휴테크·코지마 3강

안마의자 제조사별 판매량 점유율
<안마의자 제조사별 판매량 점유율>

안마의자는 수백만원이 넘는 고가제품이고, AS가 중요한 만큼 브랜드에도 유념해야 한다. 현재는 바디프랜드·휴테크·코지마 3강 체제가 굳어져 있다. 최근 1년간 판매량에서도 바디프랜드가 판매점유율 40%로 1위를 달렸으며, 휴테크(21%), 코지마(16%) 순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는 뇌 휴식을 유도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뇌 피로 솔루션으로 타사보다 한발 앞서고 있다.

휴테크 카이 L7
<휴테크 카이 L7>

휴테크 약진도 돋보인다. 지난달 기준 판매점유율이 33%까지 올랐다. '휴테크 카이 L7'이 호평을 얻고 있어서다. 이 제품은 체형 자동인식 기능이 있어서 신체 부위 골격과 근육 위치, 형상에 따라 초정밀 맞춤 마사지가 가능하다. 여기에 4웨이 주무름 기법, 두드림·주무름·복합·지압·연타 마사지를 결합해 만족감을 높였다. 5가지 테마별 자동모드가 있고, 다리 유닛 지압롤링 시스템, 무단계 리클라이닝, 온열기능을 지원한다.

코지마 칼더 익스트림 CMC-L500
<코지마 칼더 익스트림 CMC-L500>

코지마 '칼더 익스트림 CMC-L500'도 잘 나가는 제품 중 하나다. 어깨, 허리, 엉덩이 세 부분의 입체 돌출 프레임 구조로 부분적 빈틈을 줄이고 사용자 체형에 맞춰 설계됐다. 일반적인 바 형식 리모컨과 달리, 터치패드형 LCD 리모컨을 장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체형을 자동 측정해 보다 세밀한 마사지가 가능하고, 8가지 자동마사지 코스가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