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동박 자회사 KCFT, 'SK넥실리스'로 사명 변경

SKC 동박 자회사 KCFT, 'SK넥실리스'로 사명 변경

SKC 자회사인 동박 제조업체 KCFT가 사명을 'SK 넥실리스(SK nexilis)'로 바꾼다.

SK넥실리스는 지난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 28일 사명변경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연결이라는 뜻의 라틴어 'nexilis'에서 착안, '압도적 기술력으로 미래 사회의 모빌리티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K넥실리스는 배터리 음극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만든다. 동박은 얇게 만드는 것이 기술력으로 회사는 지난해 10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마이크로(㎛)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1.4m 폭으로 양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SK넥실리스 구성원에게 보낸 축하 동영상에서 “명실상부한 SK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과감한 투자와 확장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넘버1 회사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