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 신보 제3기 '혁신아이콘' 선정

첨단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 신보 제3기 '혁신아이콘' 선정

첨단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제3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우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보가 도입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기업당 70억원의 보증 지원을 받고 해외진출, 노무 컨설팅, 기업간 사업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제3기 혁신아이콘에는 216개 기업이 지원해 그린랩스를 포함한 5개사가 선정됐다.

그린랩스는 농가에 농작물 생산부터 유통, 판로개척까지 전방위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농업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해 농작물 생산관리, 유통관리, 판로 연결에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을 IT기술로 구현한다. 대표 스마트팜 서비스를 2017년 국내 런칭한 이후 현재 600여개 농가에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반기마다 두배씩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국내 스마트팜 시스템 보급확대에 노력해온 그린랩스의 혁신성과 기술력, 그리고 향후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가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