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뉴딜 시대' 열자]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 "데이터 인력 수급 문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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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비투엔 대표)
<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비투엔 대표)>

“데이터를 수집·축적·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환영한다. 우리나라 국가 전반에 흩어진 다양한 데이터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고 고급 데이터로 축적, 이를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에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데이터가 중요한 분야로 꼽힌 점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과거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하는데 많은 인력을 투입했던 것처럼 AI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를 만드는 과정에도 많은 인력이 동원될 것”이라면서 “이들이 데이터 품질을 높여야 AI 서비스 품질도 높아지고 고품질 AI 서비스나 데이터 연관 서비스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강조한 데이터 수집·축적 과정에는 초·중급 인력이 중요하다. 현재 데이터 업계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데이터3법 통과 후 관련 인력 수요는 더 급증해 인력 부족 문제는 계속 불거질 것으로 예상한다.

초·중급 인력 수급을 위해 경력단절 인력이나 은퇴 개발자 등 기존 인력 활용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조 회장은 “데이터3법 통과 후 가장 필요한 인력이 데이터 비식별화, 가명정보화 관련 분야”라면서 “이 역시 초·중급 인력이 대거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분야 인력은 계속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초·중급 인력은 6개월∼1년가량 교육 받거나 기존 경력단절, 은퇴 인력을 활용해 크라우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이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원격지 개발, 재택근무 등 언택트(비대면)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