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창의적인 플레이와 거대한 팬덤에 기반한 라이벌 구도로 초창기 오버워치 e스포츠 부흥을 이끈 (구)러너웨이와 (구)루나틱 하이 간 맞대결을 이달 31일 개최한다.
본 이벤트 매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치러진다.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오버워치 출시 4주년을 기념해 블리자드가 한국 오버워치 및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을 위해 마련했다.
2017년 4월, 고려대 화정체육관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 속에서 치러진 두 팀 간 결승전은 오버워치 e스포츠 팬 사이에서 세기의 맞대결로 여전히 회자된다. 당시 풀세트 접전 끝에 루나틱 하이가 러너웨이를 세트 스코어 4대 3의 드라마틱한 역스윕으로 물리치고 장기 집권 시작을 알렸다. 그만큼 두 팀의 승부는 오버워치 e스포츠 전체 판도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경기는 OGN 기가 아레나에서 무관중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계는 정소림 캐스터와 김정민, '용봉탕' 황규형 해설이 의기투합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