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중국서 대규모 '무한 재부팅'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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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리커버리 화면으로 바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출처:웨이보)
<검정색 리커버리 화면으로 바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출처:웨이보)>

중국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10을 비롯한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가 에러 메시지와 함께 무한 재부팅 되는 버그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 커뮤니티와 웨이보 등 SNS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검정색 러커버리 화면으로 바뀌며 반복적으로 재부팅되고 있다는 사례가 대거 게시됐다. 문제가 되는 기종은 갤럭시S10, 갤럭시S9, 갤럭시A60 등 중국에 출시된 대부분 모델이다.

매장에 진열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도 버그가 발생했다(출처:웨이보)
<매장에 진열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도 버그가 발생했다(출처:웨이보)>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 윤달 관련 시간 동기화 오류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5월 23일 중국에서 4월 윤달에 들어가는 첫 날로 일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비슷한 에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갤럭시S10을 비롯한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가 에러 메시지와 함께 무한 재부팅 되는 버그가 발생했다.(출처:웨이보)
<중국에서 갤럭시S10을 비롯한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가 에러 메시지와 함께 무한 재부팅 되는 버그가 발생했다.(출처:웨이보)>

시차로 인해 중국과 윤달 체계가 다른 한국에서는 관련 버그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버그로 인한 피해가 일부 보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버그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AS 센터 등에서 해결방안을 안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윤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해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했다”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일부 중국, 베트남 사용자에게서 버그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먹통이 돼 불편을 겪은 많은 이용자가 주말 중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았다.(출처:웨이보)
<스마트폰이 먹통이 돼 불편을 겪은 많은 이용자가 주말 중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았다.(출처:웨이보)>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