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O2O 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자지역배달사업자, 서비스 고객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비즈니스를 추구한다.
2012년 설립 이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생활편의 O2O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2020년 상생하는 음식 딜리버리 서비스의 모습으로 제2 도약을 준비하며 '배달 앱 2.0시대'를 선언했다.
스타트업 허니비즈가 운영하는 배달 O2O 서비스 '띵동'은 서울 강남·서초 지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와 음식 중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5월 국내 민간 배달 앱 최저 수준인 2%대 중개 수수료를 받는 소상공인 상생형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배달 앱 플랫폼 간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부여되는 부담을 크게 줄이는 신개념 배달 O2O 전략을 앞세웠다. 향후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추가 광고비를 부과하지도 않을 예정이다. 소상공인 호응에 힘입어 5월 기준 전략지역 6500곳(앱 주문), 전국 7만2000곳(전화 주문) 상점 등록을 달성했다.
띵동은 사용자 위치기반 맛집 큐레이션 기능으로 다른 배달 앱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광고를 사용한 매장이 상단 노출되는 기존 배달 앱과 달리 이용자 주변 인기·할인 맛집을 우선 노출한다. 또한 이용자 주문 패턴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맛집을 추천해 메뉴 선택 고민을 덜어준다. 이용자와 일치 패턴을 보이는 이용자들의 주문을 분석해 추천 알고리즘에 반영한다.
현재 서울 관악·송파·성동·동작과 부산 진구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전국 확장에 나섰다. 향후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공략해 3분기 내 광역시 확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진적 확대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전체 음식 배달 앱 시장 4~5%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잡고 있다. 지역 확대 이후 펫샵, 마트, 수리 등 커머스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달 생필품 패키지를 최저가에 내놓는 '초특가 마트'를 선보인 바 있으며, 서울 서초와 강남지역 주문 시 1시간 내 상품 수령이 가능한 '띵동 배송'을 적용했다. 대량 매입을 통해 생필품을 저렴하게 확보했고 자체 물류창고 운영으로 비용을 낮췄다. 단순 배달 대행을 넘어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이후 사용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취급 품목을 점차 늘릴 예정이다.
![[O2O스타트업]허니비즈, 2% 배달 수수료로 소상공인 상생 추구](https://img.etnews.com/photonews/2005/1304593_20200527134842_678_0002.jpg)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20조원 거래액 배달앱 시장에서 점유율 5%만 달성해도 토종 앱의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현재 배달 앱 독과점 시장에 대한 문제의식을 계속 느끼며 준비해왔고 우리를 기점으로 제3, 제4 대안이 계속 출현할 단초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