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라인웍스, 언택트 타고 비상

[기획]라인웍스, 언택트 타고 비상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라인웍스 영상회의 기능 사용 현황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처리가 늘면서 기업 내 협업 도구가 주목받는다.

2016년 출시 이후 4년 연속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라인웍스 역시 언택트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받으며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보안 등 네이버가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라인이 갖춘 첨단 메신저 기능, 고객 응대 기술이 성장세 비결이다.

라인웍스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무상 지원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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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스 시대 주목받는 라인웍스

코로나19로 인해 업무의 패러다임이 대면(contact)에서 비대면(untact)으로 진화한다. 최근 웍스모바일(대표 한규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원격·재택 근무 등 비대면 업무 방식을 시행하면서 '라인웍스' 도입 기업과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라인웍스는 메신저 기반 업무 협업 도구다. 관계사인 네이버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교육 및 의료 등 기관에서 활발히 사용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라인웍스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도입 기업수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차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비대면 일자리 양성과 관련 산업에 대한 육성정책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웍스모바일은 자사의 협업툴인 라인웍스 라이트(Lite) 상품을 6월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이 상품은 최대 200명까지 영상 회의에 동시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포함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라인웍스 계정을 신청한 후, 바로 영상 회의를 시간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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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통해 기능 강화

라인웍스를 활용한 영상 회의 등 사용량 수치가 크게 늘어난다. 라인웍스에서 제공하는 영상 회의 기능 사용량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대비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 기능은 15배 이상 급상승했다.

이런 상승세에 맞춰 웍스모바일은 라인웍스의 v2.8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비대면 모바일 소통 및 협업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손쉬운 가입과 사용을 돕는 상담을 실시한다.

추가된 주요 소통 기능은 답장과 음성 메시지 전달이다. 원격 근무 상황에서 동료 간 메시지 기반 빠르고 명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답장 기능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특정 메시지에 대한 답변을 지원하며, 해당 메시지 위치로 즉시 이동해 연결된 대화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파일, 스티커, 이모티콘 등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모든 메시지에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메시지 전달 기능은 메시지를 입력하기 어려운 이동 중에 활용성이 높다.

또한, 휴대폰 번호 로그인 기능도 추가해 활용성을 높이고, 임직원 외 협력사 관계자를 라인웍스 그룹에 초대하는 외부 구성원 협업 기능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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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 철저한 협업 도구

웍스모바일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인웍스는 인터넷 주소(URL) 베이스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오픈형 솔루션과 달리 기업 구성원(직원, 관계사, 협력사 등)으로 초대된 사람만이 영상 회의를 사용, 보안에 철저하다. 관리자는 구성원 계정의 해킹 방지를 위해 높은 수준의 비밀번호 정책을 설정할 수 있고, 의심 가는 접근에 대해서는 앱 접속을 차단하거나 강제 로그아웃 처리를 할 수 있다.

해커가 패스워드를 임의 기재해 다중으로 로그인 실패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계정이 잠긴 상태로 자동 전환된다. 기업 데이터 및 사용자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기능 추가와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도 현 트렌드를 유지하며 업무용 협업툴 사용이 확산될 것”이라며 “쉽고 간편한 도입 및 사용성, 메신저 기반 업무 협업 기능과 기업에 최적화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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