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가전도 온라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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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가전도 온라인 구매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세탁기 온라인 판매가 2월 50%, 3월 80%, 4월 60% 증가했다.

건조기는 같은 기간 각각 210%, 260%, 170% 판매가 증가하며 석달 간 220% 더 팔렸다.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는 같은 기간 280%, 520%, 70% 늘며 3개월간 성장률이 전년 동기보다 300% 뛰었다.

LG전자 1분기 국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2017년 13.9%였던 이 비중은 2018년 16.0%, 지난해 16.8%였으나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 진행한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는 고가 가전제품이 많이 팔렸다.

빅스마일데이가 진행된 이후(5월 19~26일) G마켓에서 판매된 주방가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 판매 신장했고 영상가전은 61% 늘었다.

생활·미용가전도 17% 증가했다. 재택근무 및 온라인수업의 일상화로 노트북·PC도 무려 79%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방가전을 대표하는 냉장고·냉동고가 41%, 커피메이커 76%, 식기세척기는 45% 판매량이 증가했고, 공기청정기(30%), 제습기(69%)와 같은 계절가전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옥션도 TV는 지난해보다 18% 더 팔렸으며 양문형 냉장고는 24%, 김치냉장고는 46% 판매가 늘었다.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식기 살균·건조기는 67%, 다양한 요리를 돕는 전기 오븐은 무려 196%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빅스마일데이 동안 많이 판매된 순위에도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독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빅스마일데이 베스트셀러 100' 안에 62%가량을 가전 및 PC 등 제품이 차지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