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7월 헬로tv 채널 250개로 확대 예정...개별·중소 PP 늘려

신규 채널 21개로 늘려
19개가 개별-중소PP
콘텐츠 차별화-경쟁력 업

LG헬로비전, 7월 헬로tv 채널 250개로 확대 예정...개별·중소 PP 늘려

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 채널을 대거 늘린다. 7월부터 21개 신규 채널을 추가, 최대 250개 채널을 송출할 계획이다.

이는 케이블TV 고객 특성에 맞는 채널을 추가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차별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별·중소 PP에 기회를 부여해 상생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LG헬로비전은 최대 250개 채널 확보로 케이블TV·IP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평균 채널 숫자보다 10개 이상 많은 채널을 송출한다.

LG헬로비전은 신규 채널을 추가하며 고객 특성을 최우선 반영했다. '아이들나라' 도입 이후 3040 세대 가입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키즈 및 스포츠 채널을 보강했다. 또, 6070 세대를 위해 시니어 전문 채널과 장르도 다수 늘렸다.

이와 함께 LG헬로비전은 개별·중소 PP와 계약을 확대했다. 21개 신규 편성 채널 중 개별·중소 PP 채널이 총 19개로, 90% 이상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PP에 기회를 제공, 유료방송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케이블TV 1위 사업자 LG헬로비전이 개별·중소 PP와 상생에 나서는 만큼 PP 생태계 선순환 구조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G헬로비전이 신규 편성 예정인 볼링플러스 이정은 상무는 “LG헬로비전 신규 편성에 따라 국내 최초로 볼링 전문 채널을 송출하게 됐다”며 “콘텐츠 경쟁력만으로 케이블TV에 신규 진입하게 된 점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채널 확대를 통해 케이블TV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PP와 상생 노력을 지속하며 유료방송의 공익적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LG헬로비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헬로tv에 LG유플러스 IPTV 킬러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도입하고 전 채널을 풀HD 화질로 개선하며 케이블TV의 본원적 상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이를 통해 IPTV와 동등한 수준의 품질에 가성비까지 확보하며 가입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월에는 약 1년 만에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동시에 순증세로 반전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LG헬로비전, 방송통신 서비스 업그레이드 현황

LG헬로비전, 7월 헬로tv 채널 250개로 확대 예정...개별·중소 PP 늘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