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업무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산업현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공간이 구축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용 AR·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산업 현장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는 기업인을 위해 온라인 AR 업무혁신 체험공간 '버넥트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버넥트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는 스마트 글라스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지원·모니터링으로 업무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버넥트 트윈을 통한 3차원 산업 현장 모니터링 △다자간 AR 원격 협업 솔루션인 버넥트 리모트의 원격 업무 지원 △버넥트 메이크를 활용한 AR 매뉴얼 제작 △버넥트 뷰를 이용한 AR 매뉴얼과 운전 정보 시각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종이 매뉴얼과 AR 매뉴얼 작업 방식 비교 체험, AR 측량 기술을 활용한 비계 구조물 점검 체험, 다양한 AR 기기의 특징도 살펴볼 수 있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온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투어는 버넥트 리모트에서 투어 담당자가 일대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전시 제품을 시연하면서 상세한 안내가 필요한 부문은 보충 설명을 요청해 들을 수 있다. 즉석에서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프라인과 같은 몰입감을 갖고 투어할 수 있다.
버넥트는 온라인 전시 투어가 온라인 고객과 만나는 본격적인 AR 및 디지털 트윈 산업 온라인 활동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 개발해 온라인상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태진 대표는 “자체 보유한 AR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산업용 AR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 개선을 위해 고민하는 기업인들이 온라인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R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