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핀테크 통합 플랫폼 라탐캐시(Latamcash)가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코인원(Coinone)에 상장한다.
라탐캐시는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3억명 이상의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핀테크 통합 플랫폼이다. 이미 2천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라탐캐시의 전략 파트너인 FHL GAMES는 중남미 지역 대표 콘텐츠 플랫폼인 카이보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탐캐시는 이를 기반으로 간편 결제 및 송금 등의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라탐캐시는 지난 5월 카이보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DID 기반 개인 인증 및 디지털 월렛 서비스인 '카이보 키핀(KAYBO KEEPIN)'과 연동돼, 카이보 플랫폼의 통합머니인 K-coin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와의 상호 교환을 통해 자산 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카이보가 가맹점으로 보유한 중남미 2만 개 이상의 PC방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 편의점 체인 및 쇼핑몰 등 중남미지역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사에 라탐캐시 기반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라탐캐시는 지난달 29일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FLETA)와 프로젝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레타는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헬스케어, 소셜 미디어,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유즈케이스를 개발하는 메인넷 프로젝트다. 라탐캐시는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홍보 및 마케팅, 상장 비즈니스, 메인넷 기술 개발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 진행에 필수적인 분야에 대하여 플레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홍종호 플레타 대표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남미 국가의 유저들에게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라탐캐시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에 널리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라탐캐시가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및 유럽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정철 FHL게임즈 대표는 "블록체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지역은 핀테크 관련 투자의 비약적인 증가와 함께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라탐캐시의 코인원 상장을 기점으로, 라탐캐시를 중남미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 시킬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FHL게임즈는 카이보 플랫폼을 통해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25개국에서 2019년 기준 누적 가입자수 약 2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MU, 포인트블랭크, 던전앤파이터, 스페셜포스, 건즈, 컴뱃암즈 릴로디드 등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및 배틀그라운드 스팀핀 유통 사업을 진행한 중남미 대표 플랫폼 사업자다.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유명게임사인 유주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대작 웹브라우저 게임인 '왕좌의 게임' 및 '리그오브엔젤스3'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