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사회공헌 이동지원 사업' 전개

우버,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사회공헌 이동지원 사업' 전개

우버가 코로나19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국내 교통 약자 지원에 나선다.

우버코리아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 공헌 이동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협회에 속한 서울 소재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 기관 직원이 대상이다. 6월 한 달간 기관 방문, 병원 정기검진 및 진료,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등 이동을 지원한다.

우버는 협회를 통해 '우버택시'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우버블랙' 이용권을 실물 쿠폰 형태로 지원한다. 기관은 이동 지원이 필요한 이들과 업무상 외부 활동이 있는 직원에게 이용권을 지급할 수 있다.

박선혜 우버코리아 사업운영총괄은 “우버가 교통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국내에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협력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이동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이동에 고충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순욱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은 “우버가 이번 이동지원 사업을 통해 보여준 깊은 애정과 관심은 코로나19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본 지원 사업을 계기로 교통약자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는 사회적 지원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우버는 이번 사업과 별개로 '우버어시스트'를 통해 장애인·임산부·노인 등 교통약자 특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우버블랙 차량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어시스트 이용 시 기존 우버블랙에 적용되는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