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하철 4호선에 'LTE-R'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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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문환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왼쪽부터)가 지하철 4호선 LTE-R 적용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문환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왼쪽부터)가 지하철 4호선 LTE-R 적용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기지국과 지하철 4호선 26개 역사에 'LTE-R' 적용을 본격화한다.

철도통합무선통신(LTE-R)은 4G LTE를 도시철도 운영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노후화 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센터간, 유지보수자간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지하철 이용객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LTE-R의 끊김 없는 영상 신호를 통해 관제센터뿐만 아니라 운행 중인 열차 기관사도 역사 진입 400m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다.

기관사는 이를 통해 스크린도어 이상 유무와 이용객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 운행 중인 객차 내 CCTV 영상은 기관사와 관제센터, 역무실에도 공유할 수 있어 객실 상황에 보다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재난안전통신망(Public Safety-LTE)과 연동이 가능해 긴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유관기관과 공조도 빨라진다.

아울러 LTE-R 기반 통합관제관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열차·역사 운영 효율성도 극대화된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4호선 모든 역사에 'LTE-R'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를 전후로 시운전한다. 향후 '스마트 스테이션' 등 추가적인 역사 진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도시철도는 공공 영역인 만큼 오랜 기간 기술이 검증된 LTE 통신으로 안정성을 꾀했으며, 한국전파기지국과 컨소시엄으로 기술 고도화에도 힘을 실었다”며 “LG유플러스 차별적 서비스를 더해 지하철이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하철 역사에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해 IoT 센서로 공기질을 측정해 미세먼지 수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