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 가치' 실적 부진…"환경영향 최소화·동반성장 강화할 것"

SK하이닉스.<전자신문DB>
SK하이닉스.<전자신문DB>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SV) 실적이 반도체 시황 악화 여파 등으로 부진했다고 4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실적은 분야별로 △납세, 고용,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 4조 593억원 △제품 개발, 생산, 판매 과정 중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비즈니스 사회성과' -5398억 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사회성과' 69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60%(5조9953억원) 줄었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8%(64억원) 감소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부정적 영향이 5%(275억원) 증가하는 등 모든 분야 실적이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 성장을 위한 환경영향 최소화 △반도체 생태계 우수인력 확보 등 대·중소 동반성장 강화 △사회 안전망 구축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선정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 담당은 “2018년 대비 사회적 성과가 큰 폭으로 감소됐다”며 “특히 부정적 영향이 커지는 환경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 저전력 반도체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