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윈드파워, 진천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충청북도 등 협약

영양윈드파워, 진천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충청북도 등 협약

영양윈드파워(대표 정용수)가 충청북도 진천군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한다.

영양윈드파워와 충청북도는 5일 진천군, 한국동서발전과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양윈드파워는 1400억원을 투자,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 신척산업단지 내 6300㎡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설비용량 19.8㎿로 연간 16만 40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의 허가를 받았고, 오는 10월께 착공에 들어가 2022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발전소는 도시가스 원료인 LNG로 생산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 뿐 아니라 악취, 오·폐수 배출이 전혀 없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진천군 전력사용량 5.75%인 주택 6만 225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