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인터넷 컨퍼런스 2020, 이달 22~23일 온라인 '웨비나' 개최

'코리아 인터넷 컨퍼런스 2020(KRnet Conference 2020)'가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온라인 콘퍼런스 '웨비나' 방식으로 개최된다.

KRnet 콘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등 9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외 인터넷과 관련된 최근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미래 인터넷의 기술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1993년 7월 제1회 한국 학술전산망 워크숍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됐으며 국내 인터넷 관련 콘퍼런스 중 가장 역사가 길고 규모가 크다.

올해 28회를 맞이한 KRnet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콘퍼런스 '웨비나'로 개최한다. 'New Era of Digitalization through Intelligence and Autonomous Network'를 주제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협업을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90여개 기술 세션 강연·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IT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조연설자 4명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위기와 기회에 대한 미래를 전망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전략과 비전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자 명단에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 △이윤근 ETRI 소장 △정송 KAIST 교수 △유응준 엔비디아코리아 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방송통신발전과 인터넷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인터넷진흥상과 인터넷기술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개최한다.

KRnet 콘퍼런스 2020 웨비나 참가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행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 가능하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