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내망 개선 사업에 국산 SDN 아토리서치 채택

충북교육청, 학내망 개선 사업에 국산 SDN 아토리서치 채택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충북교육청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를 공급했다.

충북교육청은 도내 13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4억 규모 학내망 개선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은 소프트웨어(SW) 교육 필수화를 비롯해 디지털 교과서, 온라인 공동 교육 과정 등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미래형 첨단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시행됐다.

교육부는 기존 스쿨넷 사업을 통해 학교 집선망을 500Mbps 이상급으로 속도를 개선했다. 하지만 학내망 장비 노후화와 성능 부족으로 100Mbps 속도도 이용하지 못한다.

학내망 개선 시범 사업으로 복잡하고 노후화된 학내망 구조를 단순화했다. SDN 기술을 도입해 통신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학습 환경 적합한 교육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아토리서치 SDN 도입으로 △분산된 학내망을 중앙에서 집중 관리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과 설정, 손쉬운 운영·장애 대응으로 일선 교육 담당자의 업무 경감 △SDN 기반 네트워크 망분리 환경에서 특정 트래픽 분리를 통한 보안성 강화 △국산 SW와 하드웨어를 적용한 신기술 도입으로 차세대 지능형 학내망 인프라를 형성하는 등 효과를 얻었다.

충청북도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원격 교육을 진행하면서 원활한 네트워크 관리 중요성이 부각됐는데, SDN을 적용한 시범 학교에서는 안정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차세대 교육 환경에서 SDN 기반 네트워크 통합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토리서치는 SDN 솔루션 '아토액세스'로 파주시에 국내 최초 SDN 기반 지능형 행정 정보 통신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하나금융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충북교육청 학내망 개선 사업 SDN 도입은 미래 교육 환경에 있어 네트워크 중요성이 더욱 커진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내 원천 기술이 사용된 네트워크 제품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사업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