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샤오미, '미밴드5' 공개... 마그네틱 충전 지원

샤오미 미밴드5
샤오미 미밴드5

중국 샤오미가 스마트밴드 신제품 '미밴드5'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고, 마그네틱 충전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3만원대 저렴한 가격을 유지했다.

샤오미는 18일 중국 시장에 미밴드5를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일반 모델 189위안(약 3만2000원), NFC 모델 229위안(약 3만8000원)이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도 순차 출시 예정이다.

미밴드5 디자인은 컬러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적용한 전작 미밴드4와 큰 차이가 없다. 디스플레이 크기를 기존 0.95인치에서 1.2인치로 키우고 인기 애니메이션 스폰지밥과 코난, 에반게리온 등 콜라보 테마도 대거 늘렸다.

미밴드5 명탐정 코난 테마 화면
미밴드5 명탐정 코난 테마 화면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충전 방식이다. 미밴드5는 스트랩에서 분리할 필요 없이 본체 아래 충전단자에 자성으로 부착하는 '플러그인' 방식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 미밴드 시리즈는 스트랩에서 미밴드 본체를 분리, 전용 충전기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미밴드5에 새롭게 적용된 마그네틱 충전기
미밴드5에 새롭게 적용된 마그네틱 충전기

심박 측정과 운동 추적 기능도 강화했다. 11가지 피트니스 트래킹 모드를 지원하며 수면 분석과 생리 주기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NFC 모델은 중국 지역에 한해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일반 모델 기준 한번 충전으로 최장 20일까지 연속 사용 가능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