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공모 사업 선정

부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도 마이데이터(본인정보 활용 지원)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 부천시 등 8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인정해, 장기적으로 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스스로 제공하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정책 등을 개발하는 용어다.

이번 공모에서 부천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데이터얼라이언스, 크로센트, 아토리서치, 나인투원, 래디우스랩, 이비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교통분야 시스템 제공 및 데이터 활용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간 시너지로 부천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부천시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은 개인의 모빌리티 서비스(MaaS) 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최적 교통수단 재배치방안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는 시민이 이용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결합 및 환승 할인, 빅데이터 구축 기여에 따른 보상 등 금전적 혜택을 제공한다. 시민의 이동 데이터, 카드 및 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교통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개요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개요도

부천시는 정보 주체인 개인이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속화된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 중심 개인정보 활용으로 개인이 데이터 기반 혁신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주도 데이터 산업 기반이 아직 다져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연계·결합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뿐 아니라 고용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교통 중심의 본 공모 사업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연계한다. 공공분야에서 시민과 기업, 공공기관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인지 여부를 실증하기 위해서다. 향후 시는 이를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대해 시민 중심 마이데이터 활용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생활 데이터 발생 주체인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과 함께 시민 중심 지속가능한 마이데이터 활용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