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챗봇, 병무청 민원상담에 AI 챗봇 '아라'에 적용

와이즈넛 챗봇, 병무청 민원상담에 AI 챗봇 '아라'에 적용

와이즈넛이 병무 관련 대민 행정 서비스(민원·상담)와 업무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병무청 민원 상담 챗봇 '아라'를 정식 오픈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라는 병무 행정 서비스 주 이용자(18세∼35세) 대상으로 평일 근무시간 외에도 24시간 365일 인공지능(AI) 챗봇이 자동으로 답변해 주는 AI기반 민원신청시스템이다. 일반인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개별 로그인을 통해 △맞춤형 병적 정보 제공 △병무 관련 민원 출원 등 대응이 가능하다.

병역이행을 위한 병역판정검사부터 동원훈련까지 단순(3분 이내) 상담을 야간·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자동 상담한다. 병무 관련 민원 서류 39종 관련 사용자가 필요한 서식 추천부터 작성·신청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상담으로 해결 가능하다.

아라는 병무청 홈페이지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뿐만 아니라 카카오 플러스 친구와도 연계돼 이용자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병무청 관계자는 “5월부터 한 달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95% 이상 높은 상담 성공률을 보였다”면서 “아라를 이용한 병무 행정 서비스와 업무 지능형 전환을 통해 상담과 민원 출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상담 품질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AI 챗봇은 기업 서비스뿐만 아니라 서울시, 한국남부발전, 인천국제공항공사, 통계청, 한국도로공사 등 이미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도입돼 대민 편의와 행정 업무 효율 향상 기여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강화된 비대면(언택트) 공공 서비스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병무청 챗봇 아라는 2019년 전자정부지원사업(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추진 과제다. 전자정부지원사업 가운데 첫 AI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구축될 '범정부 챗봇(민원상담 365)'에 앞서 추진됐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