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KTL마크인증 수행...GS인증 컨설팅도

공순진 동의대 총장(왼쪽 네번째)과 정동희 KTL원장(왼쪽 다섯번째)이 양측 관계자들과 KTL마크인증 평기기관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공순진 동의대 총장(왼쪽 네번째)과 정동희 KTL원장(왼쪽 다섯번째)이 양측 관계자들과 KTL마크인증 평기기관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의대(총장 공순진)는 지난 16일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정동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기술소프트웨어(IT·SW) 시험·인증·평가사업과 SW품질지원사업을 공동수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IT·SW 제품과 기술에 대한 평가와 품질향상지원을 공동 수행하고, 관련 인력양성, 기업지원, 장비공동활용에도 협력한다.

이와 관련 KTL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정석찬)를 'KTL마크인증' 평가기관으로 지정하고, 이날 현판식을 진행했다.

KTL은 GS인증 부여 자격을 지닌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KTL마크인증은 KTL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체 인증제도다. SW와 하드웨어, 부품·소재, 기술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국제 표준(ISO, IEC, IEEE, KS 등)과 KTL 자체 규격에 따라 시험·평가해 기준에 부합하면 인증서를 발행한다.

지역 기업은 이제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에서 시험·평가 후 KTL인증마크를 받을 수 있다. KTL GS인증도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에서 사전 컨설팅 및 테스팅을 거치면 인증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공순진 동의대 총장은 “KTL마크인증 평가기관 지정으로 지역 기업에 업그레이드된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GS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 IT·SW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도 가능하게 됐다”면서 “KTL과의 협약을 계기로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IT·SW기업의 SW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