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교육, AI가 추천···'국가 인재개발 플랫폼'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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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재개발 지능형 오픈 플랫폼 개념도. 인사혁신처 제공
<국가 인재개발 지능형 오픈 플랫폼 개념도.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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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국가 인재개발 지능형 오픈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부 인재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핵심 변화는 공무원 인재개발 체계가 수요자 중심으로 달라진다는 점이다.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무원이 꼭 필요한 교육을 추천받는 개인 맞춤형 학습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학습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하는 등 인재개발 각 분야에 걸쳐 대대적 디지털 전환을 진행한다.

직무와 직결되는 학습콘텐츠가 대폭 확대된다. 인재개발 플랫폼은 정부 내외 다양한 학습자원을 연계하고, 진입장벽을 낮춰 민간 콘텐츠 유입을 확대한다. 공무원도 업무와 관련된 학습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거나 외부에서 발굴해 공유하는 공급자 역할을 병행한다. 연간 100만건 이상 신규 콘텐츠를 연계할 계획이다

그동안 분절됐던 교육과 인사관리 시스템을 연결하고, 학습활동과 콘텐츠 정보 등을 데이터화 한다. 인재개발 플랫폼을 전자 인사관리시스템(e-사람)과 국가교육기관 교육관리시스템(LMS)에 연계한다.

기존의 학습데이터는 교육이수 결과 등으로 제한됐다. 개인별 학습활동 데이터 생성 표준(xAPI)을 적용하고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정하는 LRS(Learning Record Store)를 구축한다. 파악하지 못했던 구체적 학습 활동 내용, 직무 연계성 등을 데이터화할 수 있다.

개인별 맞춤형 학습 추천 개념도. 인사혁신처 제공
<개인별 맞춤형 학습 추천 개념도. 인사혁신처 제공>

AI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실현한다. 직무, 경력, 향후 보직경로 등에 따라 개인별로 각기 다른 학습 수요를 AI가 분석한다. 개인별 최적 학습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맞춤형 학습을 실현한다.

그동안 각 교육기관과 여러 시스템에 학습콘텐츠가 산재해 사용자가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개인별 꼭 필요한 콘텐츠를 우선 표출하는 인재개발 플랫폼이 구축되면 불편함을 줄일 전망이다.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사용자 중심 콘텐츠 전달이 가능해진다. 인재개발 플랫폼을 통해 생성되는 고품질 학습활동 분석 데이터는 민간에 공개해 양질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 빅데이터, 에듀테크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실시간 영상강의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인재개발 플랫폼에 보안성과 교육 효과성을 높인 '실시간 영상강의 시스템'을 탑재한다. 전 부처와 교육기관이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실시간 영상강의는 집합교육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절감한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도 연속적 교육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LG CNS가 수행 중이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인재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은 AI와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정부 인재개발에 최초로 도입하는 사업”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 직무에 실질 도움 되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비대면 교육 등 인재개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