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2020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취소

전라남도 영광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에 예정된 '2020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영광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오는 10월 코로나19가 대유행할 것으로 예고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2019 영광e-모빌리티 행사 부스.jpg
2019 영광e-모빌리티 행사 부스.jpg

당초 군은 10월 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지난 5월 엑스포 대행사를 선정해 전남수학축전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전남 지식재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준비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엑스포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라는 브랜드 가치를 잃지 않도록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