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서산 지역 마늘 농가를 지원한다.
회사는 서울 본사 등 각 사업장 구내식당에서 마늘 소비 식단을 구성하고 29일부터 전용몰 '하이마켓'에서 서산 육쪽마늘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본사 하이마켓 쇼케이스에도 별도 공간을 마련해 마늘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장이 위치한 서산은 육쪽마늘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마늘 축제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취소됐고, 마늘이 산지 폐기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달 초 본사로 농가를 초청해 장터를 마련하고 육쪽마늘을 구매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