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 누적 탑승100만건 돌파…코로나 이후 이용량 300%↑

고고씽, 누적 탑승100만건 돌파…코로나 이후 이용량 300%↑

매스아시아는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고고씽'이 누적 탑승 횟수100만건, 누적 회원 22만명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올해 2월 대비 6월 탑승량이 3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동시간은 450%, 이동거리는 440% 늘었다. 6월 한 달 동안 월간사용자는 9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전동킥보드가 '언택트' 이동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 강남지역 탑승자는 총 8만1000명, 누적 탑승 횟수 81만건으로 집계됐다. 30대 남성 비중이 30.52%로 가장 높았다. 강남대로(강남역-논현역 구간), 테헤란로(강남역-삼성역 구간) 구간에서 가장 이용이 많았다.

산업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사업을 진행 중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은 주정차반납이 정해져 있는 '도크'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누적 탑승자 1만5000명, 누적 탑승 횟수 10만건을 기록했다. 40대 여성 탑승 비율이 11.64%로 서울 대비 10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고고씽이 진출한 수원 광교지역은 누적 탑승자 1만명,누적 탑승 횟수 3만건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 탑승비율이 17.4% 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오전 출근시간 대 광교중앙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이 많았다. 경남 진주시는누적 탑승자 1만명,누적 탑승 횟수 6만건을 기록했다. 20 대 남성 탑승 비율이 56.9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코로나가 유행한 2월 대비 300%성장하며, 언택트 시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전국 각 지역으로 빠른 확장과 1만대 이상의 퍼스널모빌리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스아시아는 오는 7월 2일 고고씽에서 '알파카'로 브랜드를 변경해 주 사용 연령층인 20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