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자체 개발한 티레이더 알고리즘을 적용한 '티레이더로보(Robo)-ETF형'이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8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티레이더Robo-ETF형은 자체 개발한 티레이더(특허번호 제 10-1599576호) 신호를 바탕으로 국내 상장 ETF를 운용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시장 방향성과 상승·하락 강도를 예측해 투자비중,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타이밍을 제시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상장ETF를 운용한다. 투자 유니버스에 인버스 종목도 포함돼 있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티레이더Robo-ETF형은 제8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총 15개 알고리즘의 평균(누적)수익률 -3.53% 대비 +3.75%의 초과수익률(2020년 6월 24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티레이더Robo-ETF형은 그동안 티레이더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한 알고리즘”이라며 “이번 테스트베트 통과로 안정성과 유효성이 검증돼 향후 투자자문, 랩어카운트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