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글로벌,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 첫 공급

미래나노텍 계열사 미래나노텍글로벌(대표 이재성)은 이달부터 도입된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 개발업체 4개사 중 처음으로 공급을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나노텍글로벌,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 첫 공급

회사는 지난 2018년 12월 제품 개발을 시작해 지난 2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 품질·성능검사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5월에는 업계 최초 월 100만장 이상 생산능력(CAPA) 및 품질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30만대분 이상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과 전용 잉크, 핫스템핑 전사필름을 전국 번호판 제작사 220여곳에 공급했다.

업계는 국내 자동차번호판 시장규모를 연 1500억대로 추산하고 있다. 미래나노텍글로벌은 반사필름식 자동차 번호판 도입에 따라 그동안 해외업체가 주도했던 시장에서 국산화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성 미래나노텍글로벌 대표는 “자동차등록번호판 실적을 기반으로 도로표지판 시장에서도 국산화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월 100만장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생산시설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