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AI 전문인력 키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은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엔비디아(NVIDIA) 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와 'ETRI AI 아카데미'를 개설, 6일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ETRI AI Academy 교육체계
ETRI AI Academy 교육체계

교육은 NVIDIA-딥러닝인스티튜드(DLI)의 영상처리 과정으로 시작한다. 다음달에는 AWS AI 서비스 모델 개발 기계학습 과정을 비롯 직무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직무별 학습경로를 바탕으로 전략, 기초·공통, 전문, 심화, 고급 등 5개 과정 교육체계로 구성했다. 교육과정별 특성에 따라 온라인교육, 팀 프로젝트형 실무중심 원내교육도 운영한다.

ETRI는 지난달 1일 운영전담부서인 AI 전문인력양성실을 꾸리고 내·외부 위원으로 교육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대면 교육환경 변화추이에 따라 AI 분야 국내외 온라인 교육과정도 병행해 제공한다. AI 전담교육장을 새롭게 정비해 엔비디아 최신 고성능 GPU 서버와 같은 교육용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교육 효율성과 학습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 및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프로그램 고도화와 피드백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다른 기관에도 교육플랫폼을 개방할 계획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