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환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 신임 원장 취임

임명환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 신임 원장 취임식 모습. 6일 서울 서초동의 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임명환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 신임 원장 취임식 모습. 6일 서울 서초동의 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임명환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 신임 원장이 지난 6일 취임했다.

임 신임 원장은 ETRI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재직해 왔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UST), 전임교수,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KITA) 13대 회장,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문 분야는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정책, 기술기획, 연구개발(R&D) 전략, 기술경제성 분석 등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도 조예가 깊다.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10여건의 보고서와 논문을 발표했고, '가상화폐, 블록체인, 그리고 디지털경제사회' 등 3개 저서를 집필했다.

임 원장이 취임한 한국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가한 첫 번째 블록체인 전문 교육기관이다.

임 원장은 “그동안 블록체인 연구를 오래 해오면서, 이것이 단순한기술이 아닌 사상의 혁명을 가져올 기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블록체인이 가진 '초신뢰 추구' 정신을 학생과 현장 개발자에게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원을 이끌며 실제 취업이나 창업에 초점을 둬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