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RPA 활용 네트워크 품질관리 강화

LG유플러스 NW부문 직원들이 RPA 솔루션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NW부문 직원들이 RPA 솔루션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가 통신품질관리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활용,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160건 과제를 개발하고 약 7만 시간 업무를 개선했다.

RPA는 정해진 로직(Logic)대로 로봇이 동작, 사람 실수를 예방할 수 있고 대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과제가 개발되면 스케줄링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며 24시간 업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NW)부문은 2018년부터 RPA를 도입, 업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NW부문은 RPA를 개발할 수 있는 자체 전문가를 양성해 개발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현업 주도로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개선효과를 즉각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조직별 RPA 업무를 수행할 대표 인원을 선정해 약 20명 전담자가 활동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RPA를 활용, 지방자치단체별 굴착공사로 인한 통신관로 영향정보를 담당자에 제공하는 자동처리과정을 만들어 연간 2200시간을 절약했다. 현장출동과 고객서비스 품질관리 등 본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곽준영 LG유플러스 상무는 “RPA가 업무자동화 한 축으로 자리매김, 절약된 시간을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신경 쓸 수 있게 됐다”며 “사내에 RPA를 확산, 고객가치를 높이는 핵심업무에 집중하도록 '일하는 방식'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