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 역량강화 사업 시행

광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역량강화사업은 품질인증, 공정시스템, 원가절감 등 품질분야와 제품인증, 시험평가, 시제품 설계·제작 지원 등 기술분야로 나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업의 휴업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현장직원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휴업기업 유급훈련'도 실시한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생산라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생산라인.

시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지속가능한 자립성장과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참여기관을 광주그린카진흥원 외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으로 확대했다. 500명 고용 창출 효과, 매출 500억원 증대, 100여 건의 부품품질 향상 및 신규 아이템 발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