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오는 15일~17일 대구엑스코에서 개최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한차례 행사가 연기된 이번 엑스포는 해외 바이어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시회는 유튜브 엑스코TV 라이브 상송,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세션으로 마련된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구에서 열리는 첫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여서 행사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주최측인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촘촘한 방역매뉴얼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지난해 열린 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행사는 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 방문이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병행한다. 그린에너지와 동시 개최하는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태양광 업체인 SSEM과 배터리 분야 엔자즈 에너지 앤 프로젝트사가 참가한다.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한 바이어들은 온라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15일 오전 11시부터 유튜브 엑스코TV를 통해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주요참가업체 20개사는 기업과 신제품 관련 영상을 유튜브 채널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발열자 원천 차단,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동선 파악에 중점을 두고 방역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