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웨이, 상반기 매출 13.1%↑

[국제]화웨이, 상반기 매출 13.1%↑

화웨이가 미국의 지속되는 압박과 코로나19 악재에도 성장을 지속했다.

화웨이는 상반기 매출 4540억위안(한화 약 77조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지국, 전송·코어장비 등 무선 통신 네트워크 관련 장비를 담당하는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는 매출 1596억위안(한화 약 2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IT 하드웨어 솔루션 관련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 또한 매출 363억위안(한화 약 6조2000억원)을 올리며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컨슈머 비즈니스 사업부는 상반기 'P40'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매출 2558억위안(한화 약 4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정보통신기술(ICT)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중요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경제회복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화웨이는 통신사 등 파트너와 협력해 안정적 네트워크 운영을 유지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지역 경제의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