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세운, '스물 넷 청춘 뮤지션의 산뜻한 여름' (정규앨범 '24' PART1 쇼케이스)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자신만의 청춘감성을 온전히 담은 자작곡 중심의 정규앨범으로 대중과의 새로운 공감에 나선다.

14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정세운 첫 정규앨범 '24' PART1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정세운 본인의 직접 진행과 함께 △타이틀곡 'Say Yes' 무대 및 뮤비 △수록곡 'Horizon'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펼쳐졌다.

◇'가득 채운 자작곡 속 청춘공감' 정세운 정규앨범 '24' PART1

정세운 정규앨범 '24' PART1은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데이(DAY)’ 이후 9개월만의 신보이자, 2017년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스물 넷 청춘 정세운이 수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는 동년배 청춘들에게 전하는 공감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데뷔앨범 'JUST U(저스트유)' 수록곡 '오해는 마'부터 ‘닿을 듯 말 듯’, ‘화이트(White)’, ‘데이 앤드 데이(Day & Day)’ 등 꾸준한 자작곡 활동으로 쌓아왔던 역량을 토대로 전곡을 채운 정세운만의 '청춘연가'라고도 볼 수 있다.

정세운은 "정규앨범을 언제 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내게 되니까 얼떨떨하다. 처음으로 제 명함을 내는 듯 미니앨범 발표때의 긴장과 설렘보다 두 배의 감각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작곡으로 모두 채우다보니 부담도 있었지만, 나만의 음악색을 찾아 대중에게 전한다는 설렘이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쾌발랄함부터 무게감있는 감성까지' 정세운 정규앨범 '24' PART1

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와 강렬한 신스의 속도감 있는 조화 속에서 정세운의 내면 속 이야기를 표현한 'Say Yes'가 타이틀로 나선다.

이어 △몰아치는 듯한 기타사운드의 강렬함이 매력적인 Don't know △경쾌한 기타리듬과 베이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Horizon △사랑을 찾아가는 정세운의 풋풋함을 팝스타일로 표현한 'Beeeee(비)' △다이내믹한 느낌 속에 특유의 재치를 표현한 O(동그라미)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채워진 감성적인 매력의 '새벽별' 등이 뒤를 받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들 곡은 작사가 김이나와 서지음, DAY6 영케이, JQ 작가의 작사팀 메이큐마인 웍스(makeumine works), 타스코, 박문치 등의 참여와 함께 청춘감성 정세운의 다양한 면모를 완성도 높게 보여준다.

정세운은 "자작곡으로 모두 채우고픈 개인욕심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다. 발라드, 댄스, 팝, R&b 등 다양하게 도전해온 제가 이번 앨범을 통해 저다운 음악을 찾고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점들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티팝 스타일 속 청춘 정세운표 여름향기' 정세운 타이틀곡 'Say Yes'&수록곡 'Horizon'

무대와 뮤비로 본 정세운 타이틀곡 'Say Yes'와 수록곡 'Horizon'은 시티팝 스타일을 배경으로 경쾌한 여름향기 속 청춘의 감각들을 섬세하게 담은 듯 보였다.

우선 'Say Yes'는 밴드사운드와 신디사이저의 다이내믹한 조합이 이끄는 경쾌한 매력과 함께 자신만의 주관을 세우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삿말이 청량하면서도 부드럽게 다가오는 듯 느껴졌다.

특히 뮤비에서는 신디사운드와 베이스의 직진감이 더욱 배가되면서, 부드러운 색감 속에서 보여지는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와 주유소, 스케이트보드, 그래피티 등 오브제와 함께 정세운의 청춘자유감을 더 두드러지게 표현됐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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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김이나 작사가님과 함께 한 타이틀곡 Say Yes는 가삿말과 멜로디 등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 존재에 대한 외침'이라는 메시지가 강렬한 곡"이라고 말했다.

수록곡 'Horizon'은 드럼 심벌사운드와 기타리프, 신디사이저의 청량감이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정세운표 청춘감성과 함께 시티팝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듯 했다.

정세운은 "수록곡 Horizon은 곡과 곡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한 이지리스닝 곡의 성격으로 만든 작품이다. 기분 좋게 드라이브를 즐길 때의 시원상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세운, "위로받은 만큼 대중을 위로할 수 있는 음악 오래 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정세운 첫 정규앨범 '24' PART1은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와 함께 기존까지 보여온 밝고 감성적인 모습들을 하나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정세운 다운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은 "이번 앨범은 제가 갖고 있는 나른하고 차분한 음악감 이면의 꿈틀대는 욕심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음악을 통해 위로받은 만큼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하면서, 확실히 저다운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도와 완성도를 위해 두 번으로 나눠내는 앨범인만큼, 이번 앨범이 잘 들려지면서 다음 앨범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운은 이날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24' PART1을 공개, 타이틀곡 Say Yes로 앨범활동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