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강원도 특산물 '배민상회'로 판로 지원

사진 왼쪽부터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과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 한상열 회장.
사진 왼쪽부터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과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 한상열 회장.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강원도정보화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강원도 지역 우수 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정보화협동조합이 생산하는 230여종 특산물을 자영업자 대상 식자재 전문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영월 술빛고을마을 토마토 △화천 풍산마을 오대쌀 △평창 의야지바람마을 눈서리 황태 △홍천 삼생마을 무말랭이 등이 대상이다. 또한 강원도 대표 특산물을 한데 모아 온라인 판매 기획전이나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기획하여 실시하는 등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한상열 강원도정보화협동조합 회장은 “배민상회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이번 MOU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강원도 특산물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각 지역 우수 식자재를 배민상회를 통해 소개해 지역 생산자 소득 증대를 돕고 자영업자 고객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은 지역에서 재배, 생산하는 우수 특산물을 알리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단체다. 현재 강원도 내 17개 시군, 50여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